독서공동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멤버들이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 더이상 모임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배우자가 기존의 독서모임을 어색해하거나 아이들 데리고 참여하기 어려워서였습니다. 우리는 언제쯤이면 독서모임에서 만날 수 있을까요? 고민하다가 그럼 우리가 만들어 보자며 자발적 살롱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내 집 거실에서 독서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여 독서공동체 방구석 살롱! 책을 매개로 나 자신을 읽어가는 시간이 더없이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라는 것에 회원들 모두 공감하며 방구석과 방탈출을 적절히 병행, 오늘도 즐거운 독서생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