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워킹맘들의 아주 멋진 독서모임 >
저희는 한달에 한번 주말 새벽에 만나고 있습니다. 이 날 만큼은 회사에서의 업무와 집에서의 역할 양쪽을 반반 걸쳐 저울질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3시간을 그렇게 소중히 대하며, 더 아래로 가라앉지 않고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읽으면서 엄마로서의 자신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것과 동시에 '아이를 배제한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사유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청소년 문학이 품고 있는 응원과 공감, 기발한 상상력, 위로, 유쾌한 유머를 통해 다정한 어른이 되고자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