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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도서
싱커
출판연도
2010
출판사
창비
작가
배미주
첨부파일
싱커.jpg
관련기사
○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2008년 동화집『웅녀의 시간 여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싱커』로 제3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바람의 사자들』『림로드』등이 있다. 『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에 이어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게임을 통해 자연 세계에 접속한다는 파격적인 발상으로 ‘게임’과 ‘생명’이라는 키워드를 다루는 소설이다.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원시림과 미지의 야생동물, 태초의 변화무쌍한 기후를 간직한 아마존을 배경으로, 그곳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싱크)하여 그 동물의 감각을 그대로 느끼는 "싱커"라는 게임 이야기를 다룬다. 미래의 인류는 급속히 변화하는 기후의 위협 속에서 한반도 일대에 거대 돔을 씌우고 전 세계의 동식물을 공수받아 신(新)아마존이라는 관광 특수 지역을 개발한다. 그런데 빙하기가 오면서 신아마존은 폐쇄되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도 잊혀졌으나, 신아마존의 동식물들은 강인한 생명력을 바탕으로 나름의 생태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싱커"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이성이 아닌 본능으로 깨우치며 체험한다. 이를 통해 작품은 자연과 생명의 위대함에 경도되지 않고, 그 안에 녹아들어 자유롭게 한바탕 ‘놀 줄 아는’ 신인류의 등장을 예고한다. 『싱커』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맺음에 대한 새로운 해석뿐만 아니라, 현실을 인식하는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이 빛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미래 사회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사회상을 은밀히 비추어 보이는 이 작품은 역사와 미래를 관통하는 자연의 치유와 생명력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색다른 소재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작품은 "우리 문학에서 가장 취약하다 할 수 있는 미래소설 부문에서 빼어난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